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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타수

골프는 기본적으로 타수를 줄이는 사람이 승리하는 스포츠이다. 라운드를 종료한 뒤 전체 스코어를 합산하여 타수가 적은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18홀이 파3, 파 4, 파 5홀로 구성되어있으며, 이에 대한 골프 타수의 용어를 소개할까 한다.

 


홀인원(Hole in one)

샷을 해서 한번만에 홀컵에 볼이 들어가는 경우를 일컫는다. 파3 코스에서 홀인원을 할 경우 2타가 줄어든다. 이는 보통 파3에서 많이 행해지나, 간혹 짧은 파4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는 매우 기적같은 일이나, 2019년 10월 25일 여성 아마추어 골퍼가 구니 CC 웨스트 코스 2번 홀 레이디티(244m)에서 티샷을 한 것이 홀에 들어갔다. 이는 한번에 샷을 해서 들어가긴 했으나 파 4에서 행해졌으므로 -3타를 줄인 알바트로스(Albatross)에 해당된다.

알바트로스(Albatross)


통상적으로 파5에서 두 번의 샷으로 공이 홀컵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알바트로스는 총 3타가 줄어든다. 보통은 파5에서 이루어지나, 드물게 파 4에서 위에 언급했듯이 홀인원이 나오는 경우도 알바트로스에 해당된다.

이글(Eagle)


파 4에서 원온 후 펏이나 팁인으로 들어가서 총 2회 만에 공을 넣을 경우 이글에 해당한다. 파 4에서 티샷 후 그다음 샷이 홀컵에 들어가는 샷 이글도 종종 나오긴 한다. 파 5에서 투온 후 공이 들어가도 마찬가지이다. 이 글은 총 2타를 줄인 것을 말한다.

 

 

버디(Birdie)


버디는 파4나, 파 5, 파3에서 1타수를 줄인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파 4에서 4번 만에 공을  홀컵에 넣으면 PAR인데, 이것을 한번 줄인 것이 버디이다. 파 4의 경우 투혼 후 한 번에 퍼팅을 성공하거나, 칩인으로 3번 만에 넣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버디는 생각보다 기회가 많이 찾아오나, 그린의 난이도 등에 성공 유무가 좌우된다.

파(Par)
파는 코스 그대로 파3는 3번만에, 파 4를 4번 만에, 그리고 파 5를 5번 만에 성공시키면 PAR에 해당한다. 타수가 추가되지 않는다. 파 역시 기회가 많은 편이나 초보자들의 경우 샷 미스나 퍼팅 미스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 숙련자 역시 OB나 헤저드로 인한 벌타를 경우  PAR를 해내기 힘들 수 있다.

보기(bogey)
샷 이나 퍼팅 미스로 인해 한 타를 더 쳐서 마무리하는 것을 말한다. 보기는 기존 타수에 1타 더해진다.

 

더블보기(Double bogey)
더블보기는 기존 타수에 2타 더해진다.

트리플보기(Triple bogey)
트리플보기는 기존 타수에 3타 더해진다.

쿼드러플보기(Quadruple bogey)
트리플보기는 기존 타수에 4타 더해지며 이는 파5에만 해당한다. 파 5가 가장 긴 홀이며 나머지는 파 4, 파3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더블파(Double par)
파3에서 3타 오버, 파4에서 4타, 파 5에서 5타를 더 초과해서 친 경우 더블파에 해당한다.
통상적으로 양파라고 많이 칭한다.


타수 순으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은 순서이다.
더블파>> 쿼드러플보기 >> 트리플보기 >> 더블보기  >>  보기  >> 파 >> 버디 >> 이글
              (파5만 해당)

 

 

타수 개념 총 정리

18홀 각홀의 기준 타수를 모두 더하면 72타가 되며, 72홀 기준으로 기준타수보다 초과되면 오버파,
기준 타수보다 적게 치면 언더파 라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72타는 이븐이라 칭하고(타수 0) 81타의 타수까지를 싱글이라 칭한다. (오버된 타수 +9)

※ 간혹 파6가 있거나 합산 타수에 차이가 있는 골프장도 있다.

 

 

평균적으로 80대를 치는 골퍼라면 아마추어 중에서는 상위 실력의 골퍼에 속한다. 통상적으로 필드에 나가면 캐디분들이 네명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관리하나 기본적으로 본인의 타수는 스스로 체크하는것이 가장 좋다. 라운딩 시 버디를 하더라도 트리플 보기나 더블보기가 종종 나오면 스코어를 줄이기 쉽지 않다.


간혹 짧은 파4나, 파 5가 나오면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여지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밸런스를 잃고 티샷이 OB나 헤저드에 빠지는 경우도 꽤 있다. 모험을 해서 알바트로스나 이글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스코어에 신경이 쓰이는 골퍼라면 한홀 한 홀에 집중하여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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