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약 충격적인 부작용 배우 양기원 그것이 알고싶다

10월 23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나비 약과 뼈말라족'에 대해 방송되었습니다. 배우 양기원의 충격적인 이상행동의 원인이 바로 나비 약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는데요, 나비 약이란 어떤 것인지, 왜 위험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비 약이란?

나비 약이란 식욕억제제로 이미 출시된 지 오래된 약이며 시중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피부과나  내과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나비 약(디에타민)의 처방전 비용은 4,000원이며 약의 비용은 36,000원이라고 합니다. 총 4만 원(병원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음)의 비용이 드는데요, 불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식후 1~2시간 후에 먹는다고 합니다.

나비 약의 부작용은 이전부터 대두되어왔지만 이번 배우 양기원의 충격적인 이상행동이 기사화되면서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비약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배우 양기원 이상행동

배우 양기원의 이상행동은 최근 일어난 것이 아닌 2019년 4월 12일 서울 학동역 부근이었는데요, 인적이 드문 시간 그의 기괴한 행동이 CCTV의 화면에 포착되었습니다. 허공에 주먹을 날리거나 길에서 누웠다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급기야 달리는 차에 뛰어드는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그의 상태를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했으나 원인은 식욕억제제(나비 약)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마약 투약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결코 약을 과다 복용하지 않았고 의사가 시킨 대로만 복용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이상행동 당시 "환청이 들렸어요. 악마가 있다면 이런 게 악마일까 모르겠는데, 싸워, 싸워, 계속 싸워... 하얀색 빛 같은 게 막 몸에 들어와요" 라며 인터뷰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실제로 약을 먹고 조깅을 하면 몸무게가 두드러지게 빠졌지만 약을 중단하자마자 바로 요요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나비 약의 성분을 조사해보니 마약성분부터 이뇨제까지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어, 지방을 감소해준다기보다 이뇨작용을 통해 수분을 빼서 체중을 감소하는 원리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비만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무작위로 나비약 처방을 해준 의사를 취재하려 했으나 극구 자리를 피했습니다.

실제 양기원 씨 외에도 나비 약을 복용한 밝고 건강했던 한 여성은 스스로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라며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점점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어머니에게 라이터에 불을 붙이고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나비약 예고편

 

나비약 부작용 피해자들

나비약 부작용을 겪는 피해자들은 환청과 자해, 환각 증상을 겪었으며 자기혐오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충분히 날씬한 몸에도 불구하고 더 마르지 못해 본인은 소중하게 생각할 수 없다는 여성들의 모습에서는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지금도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나비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부작용 후기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이라고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될 일이며 나비약을 복용 중인 분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복용을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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