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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골프장에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지 몰랐으나, 골프를 치면서 다양한 형태의 구장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다양한 형태의 구장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규홀

18홀부터 27홀, 많게는 72홀까지 홀 수가 다양하며 평균적으로는 18홀 골프장이 가장 많다. 9홀 같은코스를 두 번 도는 퍼블릭 골프장과 달리 1홀부터 18홀의 코스가 전부 다르다. 수도권에 근접한 골프장이거나 관리가 매우 잘된 명문 골프장일수록 그린피가 비싼 편이다.


일부 골프장의 경우 회원제로 비회원의 경우 아예 출입이 금지된 골프장도 있다. 정규홀이지만 드라이빙캐디나 노캐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구장도 있다.


퍼블릭 골프장

동일한 9홀 2바퀴로 18홀을 도는 시스템이다. 같은코스9홀을 반복해서 돌기 때문에 정규홀에 비해 난이도나 재미는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그린피가 정규홀에 비해 저렴하며 연습하기에 좋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 그린피가 지난해 그린피에 비해 2배가량 치솟으며 비싼 정규홀대신 퍼블릭 구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구장마다 다른 캐디 고용 시스템 차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골프장에도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생겨나면서 임시적으로 노캐디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아래는 구장별 캐디 고용 시스템이다.


정규 캐디

 

18홀, 혹은 27홀 내내 캐디가 진행을 도와준다. 경기 진행, 홀 공략 안내, 볼 찾기, 클럽 전달, 거리 불러주기, 클럽 세척, 스코어 기록 등(이외에도 부탁하지 않아도 그린 라이를 봐주거나, 볼을 닦아주고 볼마크까지 해주기도 함) 캐디의 업무는 꽤나 많다. 


정규 구장에 가서 캐디의 도움을 받더라도 볼을 직접 닦거나 볼마크만 직접 해도 캐디의 업무가 줄어들어 좀더 수월하고 빠른 경기 진행에 도움이 된다. (볼마크는 캐디의 의무가 절대 아니다)

 

캐디가 진행의 모든 것을 도와주니 플레이가 편안하며 진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앞뒤 팀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무리하게 진행을 재촉하여 집중에 방해를 주는 캐디도 종종 있다. 작년부터 1팀당 주간 12만 원이었던 캐디피가 13만 원으로 전체적으로 1만 원 올랐다. (구장에따라 차이 있을 수 있음)

 


드라이빙 캐디

 

일명 마샬캐디라고도 불림. 드라이빙 캐디 역시 작년부터 팀당 7만 원이었던 캐디피가 8만 원으로 전체적으로 1만 원 상승했다. (구장에따라 차이 있을 수 있음) 말 그대로 18홀 내내 운전만 해주는 캐디인데 거리도 불러준다.


스코어 역시 본인이 체크해야 하는데 캐디의 재량껏 스코어를 체크해주는 경우도 있다. 카트 운전을 해주는것과 거리를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노캐디보다 훨씬 편리한 면이 있다. 앞뒤 팀 진행상황을 체크해주는것 역시 장점이다.

 

정규 캐디 연습과정으로 하는 캐디분들도 있고 이런 경우 그린 라이를 살피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의무는 운전과, 거리를 불러주는것이다. 볼을 찾아준다거나, 그린 라이를 봐주는것은 이들의 의무가 아님을 참고하도록 하자.

 


노캐디

 

캐디 없이 직접 카트 운전부터 거리 측정, 볼 찾는것, 라이 보는 것까지 직접 해야 한다. 캐디피가 안나가므로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경 쓸 것들이 다소 많다. 클럽도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하므로, 샷을 하고 난 뒤에 다음 샷 할 클럽을 2~3개 미리 챙겨서 움직이면 경기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캐디가 없으므로 앞 뒤 팀의 간격 역시 잘 체크하며 플레이 해야한다. 이를 잘 확인하지 않고 샷을 할 경우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한다. (노캐디 라운딩 시 가장 중요한 점이다) 100타 이상 타수를 가진 골퍼라면 노캐디 플레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진행에 차질이 있을수 있기 때문.


노캐디 구장을 갈때엔 구력이 어느 정도 있고 8~90대를 치는 골퍼에겐 나쁘지 않다. 초보자가 합류할 경우 초보자 2명,

상급자(평균 8~90대를 치는 골퍼) 2명 이렇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초보자만 4명이 갈 경우 진행이 매우 힘들 수 있다.
라운딩을 마친 후 각자의 클럽은 알아서 세척하고 관리 해야한다. 빠진 클럽이나 물품은 없는지, 잘 체크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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