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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 인간 세기의 골프대결



오늘 밤 10시 SBS 세기의 대결에서 골프 AI 엘드릭과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의 세기의 매치가 펼쳐진다. 지난 회차에서 옥주현과 AI의 대결이 펼쳐졌을때 관객들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다준만큼 이번 대결이 매우 기대되는 바이다.

이미 인간과 AI의 대결은 2016년 바둑 천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때 당시 이세돌은 알파고에게 1승 4패라는 결과를 얻었으나 완벽한 상태의 AI를 상대로 거둔 1승은 매우 값진 결과였다. 그만큼 인간이 AI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이번에 박세리와 세기의 대결을 겨룰 미국 골프AI 엘드릭은 2016년 피닉스 오픈 16번홀에서 다섯 번 만에 홀인원을 성공한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홀인원은 종종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홀인원을 작정하고 샷을 해서 넣는것은 결코 쉽지않다.


이는 4번의 샷을 통해 지형과 바람, 거리, 그린 스피드 등을 완벽하게 파악해낸 것과 다름없다. 또한 골프AI 엘드릭은 진화형 스윙머신으로 지형과 방향, 바람 등을 읽고 스스로 판단하여 플레이하는 천재 AI이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힘과, 5m 거리 이내 퍼팅 적중률이 60%에 이르는 정교함을 갖추었으며 골퍼 17000명의 샷을 학습해 타이거 우즈의 스팅어 샷과 장타의 대명사 브라이슨 디샘보의 샷까지 복제해낸 엄청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는 완벽한 멘털과 파워,정밀함을 모두 갖춘 AI엘드릭이 골프 전설 박세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는 1996년 KLPGA에 입회하여 1997년 1년간 세계 최고의 교습가중 한 명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에게 레슨을 받으며 맹 훈련을 했다. 이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연장전에서 해저드 입구에 걸친 볼을'맨발 샷'으로 우승을 이루어내 국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때 당시 혹독한 훈련결과가 증명된 그녀의 까맣게 탄 종아리와 대비대는 하얀 발 역시 매우 화제가 된 장면이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골프AI 엘드릭과 박세리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결 종목은 드라이브샷 비거리 대결, 홀인원, 퍼팅 이렇게 세가지이다. 대결 장소는 골프존 카운티 무주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AI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결이다. 골프는 멘털 스포츠라 불릴만큼 멘털이 중요한 스포츠라, 골프 AI엘드릭과 박세리의 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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