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디어] - 미나리 - 윤여정 美오스카상 수상

영화 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의 아칸소로 이주한 한국계 이민 가정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윤여정은 80년대 시절의 할머니상을 자연스럽고 유머러스하게 연기하였다. 당시 감독은 감독이 정한 틀대로 연기하지 않아도 되니 스스로 느낀 대로, 원하는 대로 연기하라고 요청했고 윤여정은 그에 응하며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어디에도 없는 미나리만의 특별한 한국 할머니를 탄생시켰다.

 

윤여정의 필모그래피

윤여정은 1666년 TBC 탤런트를 통해 데뷔하였고 신인배우 시절부터 똑똑하고 영민한 배우로 정평이 나있었다. 이후 1969년 MBC로 이적하여 1971년 장희빈 역할을 맡아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당시 실감 나는 연기력으로 연기와 실제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길 가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욕설과 위협을 받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후에도 드라마는 물론 각종 상업영화 독립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쳐 광범위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가 되었다.

 

윤여정 인터뷰 어록

"나는 살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목숨 걸고 한 거였어요. 요즘도 그런 생각엔 변함이 없어. 배우는 목숨 걸고 안 하면 안 돼. 훌륭한 남편 두고 천천히 놀면서, 그래 이 역할은 내가 해 주지, 그러면 안 된다고. 배우가 편하면 보는 사람은 기분 나쁜 연기가 된다고, 한 씬 한 씬 떨림이 없는 연기는 죽어있는 거라고"

 

 

 

미나리 속 윤여정의 탄생 배경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과 동시에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갔고, 조영남과 결혼 13년 만에 이혼 후 두 아들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억척스러운 연기자의 삶을 살아냈다. 그간의 파란만장한 역경들이 그녀의 광범위한 연기 스펙트럼과 단단한 연기력에 밑거름이 된 것이다.

 

74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지난 4월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영국 영화 TV 예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쟁쟁한 후보 4명을 제치고 당당히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재치 있는 수상소감은 해외 언론에 언급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모든 상이 의미 있지만 고상 한 체하는(snobbish)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혀 진행자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유머감각과 센스가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美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상) 시간

개요 : 미국 아카데미 시상 -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 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기생충도 여러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도 했으나 배우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수상도 없었다. 이번엔 배우 부문에 오른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미 오스카상 시상식 은 미국 시간으로 4월 25일 일요일 오후 5시, 한국 시간은 26일 월요일 오전에 열리며 TV조선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중계된다.

 

 

[관련글]

 

[미디어] - 미나리 - 윤여정 美오스카상 수상

 

미나리 - 윤여정 美오스카상 수상

미나리 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 美오스카상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윤여정이 美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totorogolf.com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