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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이용 가능한 대전 한밭수목원, 가족 나들이 장소 추천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은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찾기에 매우 좋은 장소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과 곤충 생태관, 인근에 자리한 천연기념물센터와 장미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것들을 제공한다. 동절기와 하절기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원일이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는 3시간까지 무료로 이후부터는 매 15분 일반차량 기준으로 600원씩 금액이 추가된다.

 

 

 

한밭수목원 열대 식물원

한밭수목원 열대 식물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열대식물들이 있다. 열대식물원 건물 바깥에도 갖가지 꽃과 식물들로 화려하게 꾸며져있어 져 곳곳이 포토존이다. 자녀들에게 평소에 보지 못한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들을 보여줄 수 있고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입구에 꾸며져있는 눈을 즐겁게해주는 화분들
다육식물을 심어놓은 말 조형물

식물원 통로에는 말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말 조형물들이 세워져있다. 그리고 나무 조각 틈새 사이사이에 다육식물이 심어져 있다. 저렇게 꽃아 만 두어도 자라는 모습이 꽤나 신기하다. 꼬리 부분 역시 길게 늘어지는 식물을 심어두어 길게 꼬리를 표현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솟아날 것 같은 조형물이다.

 

열대식물원의 규모는 밖에서 볼때보다 커서 생각보다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었다. 크고 작은 식물들과 내부에 작은 폭포까지 무료로 관람하기에 미안할 정도로 잘 꾸며져 있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뿌리가 바깥으로 나와있는 독특한 식물 판다누스는 열대식물로 일본령 오가사와라 제도의 특산물이며 자웅 이주로 암나무의 가지 끝에서 길이 약 20cm가량의 파인애플 모양의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는 익혀서 식용하며 목재는 가옥의 건축자재로 사용하고 잎은 모자, 매트, 배 구니 등을 짜는 재료로 쓴다고 한다. 알고 보니 버릴 것이 없는 나무다.

 

새우모양을 하고있는 독특한 식물
바나나 열매

입구에서 직원분이 친절하게 바나나를 찾아보라고 하셨는데 마침 발견했다. 바나나를 시중에서 사 먹기만 하다가 나무에 달린 것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 바나나가 나무에 달린 것을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도 좋을 것 같다.

 

가장 눈에 띄었던것은 애니메이션 속 배경을 연상하게 하는 멋진 조경이었다. 얼굴과 머리 위에 심어진 식물들을 보니 어릴 적 키워보았던 잔디인형이 떠올랐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열대식물 외에도 선인장과 다육식물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화분에서 쏟아져 나온듯한 다육식물들이 인상적이었다. 다육식물 모양 때문인지 화분에서 별이 쏟아져 나온듯한 느낌을 주었다. 가정에서 다육식물 인테리어 연출로 활용해도 멋질 것 같다.

 

한밭 수목원은 열대식물원 외에도 곤충 생태관, 장미공원, 천연기념물센터도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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