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라베는? 타수를 줄이기 위한 팁

라베(Life best score)란?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의 줄임말로 자신이 플레이한 역대 라운드 중 
18홀 기준으로 가장 최저 타수의 스코어를 뜻하는 말이다.
골프 스코어에 대한 갈망은 끝이 없다.
싱글골퍼라면 이븐이나 언더파를 갈망할 수 있고,
80대,90대, 100대를 치는 골퍼도 라베를 갱신하고 싶은 갈망은 늘 존재한다.

 

1.티박스 활용
티박스에 도착하면 일단 티박스의 편평한 부분에 티를 꽂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것은 티를 꽂는 위치가 아닌 발이 평평한 곳을 찾아 티를 꼽는 것이 좋다.
티를 평평한곳에 꽂더라도 발이 경사지게 되면 구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얘기하는 슬라이스홀의 경우 티잉 그라운드 전체가 경사진 곳도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런 슬라이스홀에서는 2 클럽 이내에서 다소 뒤쪽으로 이동하더라도 최대한 평지를 찾아 
티샷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소소해 보이는 노력들이 오비나 해저드로 가는 티샷을 방지할 수 있다.
보통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티박스 표시물 바로 뒤에서 티를 꽂고 샷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야드의 욕심이 벌타를 부르는 화근이 될 수 있다.
최나연 프로의 티박스 활용 요령에 의하면 티박스 활용도 별도의 공식이 있다.
공식은 외외로 간단하다. 우측으로 구부러진 도그레그 홀의 경우 티박스의 오른쪽을 이용하고
좌측으로 구부러진 도그레그 홀이면 티박스의 왼쪽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휘어지는 방향에서 티샷을 하게되면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좀 더 넓게 이용할 수 있고
휘어지는 방향으로 OB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2. 페어웨이를 지켜라.
티샷을 했을때 페어웨이를 지켜준다면 세컨드샷을 할 때 매우 유리하며,
일단 OB나 해저드의 벌타에서 벗어나므로 스코어를 지키기에 유리하다.
비거리 욕심보다는 정확도에 신경을 쓰며 스윙시 클럽 헤드가 원하는 타깃의 방향으로 
공을 지나가는지 집중해서 시선을 유지하고 스윙하는것이 좋다.
공이 나가는 방향이 궁금하여 바로 헤드업을 하게되는 경우 샷의 결과는
좋지 않을 수 있다.
세컨샷을 할 때에도 타깃 방향으로 공에서 30cm 정도 앞쪽에 가상의 타깃 지점을 정해놓고
클럽 헤드를 가상의 타깃의 방향 지점과 일직선으로 맞춘 뒤에 어드레스를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튜브채널 최나연 프로의 나연이즈백 참고)

 

 

 

 

 

3. 침착하게 멘털을 관리한다.
골프는 멘탈스포츠라 부르기도 할 만큼 멘털 관리가 매우 중요한 스포츠이다.
티샷이 항상 페어웨이에 떨어질수는 없다.
실수로 오비나 해저드에 빠질수도 있으나
지나간 미스샷의 여파가 다음 샷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샷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4. 어프로치 거리감 연습으로 숏게임 부담을 줄이자. (임진한 프로 레슨)
골프 스코어에서 어프로치는 50~60%를 차지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 4에서 투온, 파 5에서 3 온을 척척 해내면 물론 좋겠지만,
골프라는 운동은 그리 만만치 않다. 
갑자기 바람이 강하게 불 수도있고, 미스샷으로 인해 거리는 맞췄으나 방향을 맞추지 못해
그린을 벗어날 수도 있다. 이럴때에는 정확한 거리감으로 홀컵 가까이에 붙이면
퍼팅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임진한의 전국투어에서 알려준 좋은 연습방법 중 하나는 파3 연습장이나 일반 연습장에서
어프로치 가상의 랜딩지점을 10미터, 20미터, 30미터 순으로 정해놓고 10m부터 차례로 
가상의 랜딩 지점에 정확히 떨어뜨리는 연습을 한다.
이 연습을 많이 해두면 실전 어프로치에서의 거리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5. 퍼팅
퍼팅 역시 어프로치만큼 중요하다.
투온, 쓰리온 그린에 잘 올려놓고 퍼터를 투펏 쓰리 펏을 하여 타수를 잃는 경우도 많다.
최완욱 프로의 퍼팅 팁에 의하면 퍼팅 시 눈의 초점을 고정하는 부분을 강조한다.
머리를 움직이지않았다고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눈의 초점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는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골퍼를 대상으로 한 모 대학의 연구에서도 결과가 드러났다.
하이 핸디캡 골퍼로 갈수록 눈 초점의 흔들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눈의 초점이 전체의 공이 아닌 골프공의 하나의 점인 딤플에 집중하여 퍼팅하는 것이
퍼터의 스윗스팟인 정가운데 맞출 확률을 높이게 된다. 


위의 팁들을 잘 활용하여 2021년에는 모두 라베를 할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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