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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와 다이어트의 공통점

totoroay 2021. 5. 17. 16:28

골프와 다이어트의 공통점

요즘 들어 골프와 다이어트를 병행하다 문득 다이어트와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골프를 시작한 지는 4년 정도 되었고 타수를 줄이기 위해 연습장을 다니며 다이어트도 병행하다 보니 골프와 다이어트는 공통점이 놀라울 만큼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골프와 다이어트의 공통점에 대해 분석해보려 한다.

 

1. 줄어드는 것이 목적

골프와 다이어트의 가장 큰 공통점이라 하면 바로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골프는 타수를 줄이는 스포츠이고 실수를 줄여야 타수가 줄어든다. 다이어트 역시 누구나 다 알겠지만 체지방을 줄여야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2. 줄이는 과정이 힘들다.

필자는 구력4년차의 아마추어 골퍼이지만 아직도 가끔 어려운 구장을 가면 90대 후반의 타수를 치곤 한다. 타수를 줄여보려 연습도 하고 하지만 실전에서 무너질 때가 많다. 타수를 줄이기 위해 연습장에서 샷 연습, 파3에서 숏게임 연습, 집에서 퍼팅 연습을 하는 등 갖은 노력을 한다.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로 살을 빼기 위해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 식단 조절, 각종 운동 등을 하며 힘들게 노력해야 한다. 


3. 잘치는, 날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들을 동경한다.

골프는 로리맥길로이, 타이거 우즈, 박인비 등 프로선수들처럼 핸디가 낮은 사람(타수가 낮은 사람)을 동경하고 다이어터들은 한혜진, 심으뜸, 제이제이 등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들을 동경한다. 골퍼들은 프로들의 멋진 스윙을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따라 하고 싶어 하고 다이어터들은 모델이나 멋진 몸매의 유튜버들의 화보를 보고 다이어트 의지를 불사른다.

 

 

4. 줄어든 모습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골프의 경우 타수를 싱글 타수로 만들었을 때 함께 라운딩을 했던 지인들이 싱글패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싱글 타수를 처음 달성했을 때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축하받는 일이 많다.

※싱글 타수 - 기준 타수인 72타에서 한자릿수만큼 오버된 타수(+9 오버, 즉81타 까지 해당)

                  국내에서는 73타~79타(+7오버) 까지만 싱글타수로 인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의견이 갈릴 수 있다.

 

다이어트 역시 몸무게를 신체에 자신 있을 정도로 감량했을 때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거나 그간 살쪄서 입지 못했던 멋진 옷들을 입고 SNS에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카카오 이모티콘


5. 비용이 꽤 발생한다.

골프는 기본적인 레슨 비용, 연습장 비용, 스크린골프 비용, 라운딩 비용 등등 실력을 쌓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중에서도 라운딩을 한번 나갈 때 드는 대략적인 비용은 구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일 낮 기준으로도 20만 원 이상(그린피+카트피+캐디피+왕복 기름값+식사비 등) 든다. 

 

 

다이어트 역시 비용을 최소화해서 건강한 식단으로 운동과 병행해서 할 수 있지만 다이어트 업체의 도움을 빌리거나 헬스장,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운동프로그램을 결제하면 비용이 꽤 든다. 이외에도 지방 주사 시술, 흡입 시술 등을 하는 이들도 꽤나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


6. 방심하면 요요가 온다.

골프 구력이 어느 정도 되고 샷에 안정을 찾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타수가 훅 늘어날 때가 있다. 구력이 아무리 오래되고 샷이 좋아도 집중이 흐트러지거나 방심하면 타수는 금세 늘어난다. 다이어트 역시 혹독하게 마쳐서 살을 빼도 식단을 주의하지 않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고 생활리듬이 깨지면 금세 요요가 찾아온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골프와 다이어트의 공통점을 분석해본 결과 두 가지 모두 평생 풀어야 할 숙제라는 결론이 나왔다. 골프나 다이어트나 중요한 것은 너무 무리하지 말고 스트레스받지 않으며 최대한 즐겁게 해 나가야 오래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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